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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 중사 아버지]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수사심의위원회가 그저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방패막이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본론을 말씀드리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지금 이 국방부 수사본부와 감사관실 차원의 조사는 부적절하고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앞서 수사본부는 이 사건 초동조사 부분과 관련해서 아무런 형사적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견지하다가 언론에 떠밀려서 단 한 명만 입건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스스로 수사에 대한 기준도 없고 의지도 없음을 인정한 겁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여러 밝혀진 의혹에도 불구하고 고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입건 여부조차도 수사심의위원회에 의견을 구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감사관실은 애초부터 수사 의지뿐 아니라 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역량조차 없는 기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사를 핑계로 국회의 자료를 거부했던 감사관실이 수사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 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심지어 대통령께서 최고의 상급자까지 최고 지휘관까지 언급하면서 엄정한 수사를 받들고 이에 격노하면서까지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힌 국방장관이 수사 의지를 방해하고 훼방 놓는 엄청난 세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조직이 우리 아이를 죽어서도 버리려고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의 억울함을 밝히고 명예를 되찾아주려는 우리 부모를 어떤 세력이 또 어떤 조직이 버리려고 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 세력에게 강력히 경고합니다.
한편 저와 유가족들은 도대체 누구를 믿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부실수사의 정황이 여지없이 드러난 상황에 국방부의 수사만 넋놓고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에 대한 보고가 부실하다고 판단되면 국정조사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신원식 의원 등 장례식장을 찾아주신 모든 여야 의원들께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의 이 중사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여야를 떠나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중사가 성폭력을 당한 지 5일 뒤면요. 4개월, 120일째입니다. 이 중사가 자결을 한 지 벌써 38일째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이 합수단을 꾸린 지 한 25일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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